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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이탈리아의 "밀라노 두오모"

상거니 2009. 5. 21. 08:52

이탈리아의 "밀라노 두오모"        


 

이 건물이 명성을 얻게 된 것은 공사기간만 무려 4백여년이 소요될 정도로 어렵게 세워진데 힘입은 바 크다.  

 건물이 착공된 이후 19세기 초에 이르러서야 이탈리아왕으로 군림했던 나폴레옹에의해 완공된다.



 

 

공사기간중 건축책임자가 여덟번이나 바뀐 것은 어쩔 수없는 일이었다.  공사기간이 워낙 오래 걸렸기 때문에 건축책임자가 죽으면 다른 건축가가 그 뒤를 이어  공사를 계속해야 했다. 

이 성당은 누가 보아도 아름답기 그지없다. 특히 최고 1백m높이에 수백개에 달하는 첨탑들이 하늘을

찌를듯 성당지붕위에 밀집되어 있는 모습은 말 그대로 장관이다.



 


 가까이 다가가면 건물의 외부가 온통 성자와 사도들의
모습을 한 대리석조각들로 장식돼 있음을 알수 있다.


  

이 성당에는 이러한 조각과 첨탑의 숫자가 무려 3천1백59개나 된다 고 한다.


 

 



 

 



 

왜 공사기간이 그토록 오래 걸려야 했을까 하는 의문은 이 수많은 조각들을

보는 순간 쉽게 풀리고만다. 이처럼 세밀하고 정교한 조각을 만들기 위해

얼마나 많은 세월이 소요됐을까.

 

 



 


 

 

어느 곳에도 안내판 하나 없을뿐더러, 가이드 북 어디에도 이들을 소개하지

않아 그냥 ‘구경’하는 수밖에 없다.



 

그나마 다행인 것은 밀라노 두오모의 첨탑 가운데 가장 높은 첨탑 끝에
장식돼 있는 조각상만큼은 확실히 누구인지 알 수 있다.
높이 4미터의 황금빛으로 빛나는 이 조각상은 바로 성모 마리아를 새긴 것으로,
모든 조각상 중에서 단연 으뜸이다.






















 

대리석 조각상은 마치 돌로 뜨개질을 한 것처럼 정교할 뿐더러,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.



 






 

밀라노 두오모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밀라노 시내도 피렌체의 그것만큼은 아니어도
제법 근사하다. 맑은 날에는 이 곳에서 알프스 산맥도 보인다던데,
안타깝게도 흐린 날씨 탓에 알프스까지 기대하기는 힘들었다
.



 

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관망하듯 바라보는 밀라노 시내는 듬성듬성 보이는 붉은 지붕과 여기 저기

솟아오른 현대식 빌딩이 어우러져 은근한 매력을 풍겼다.



 




 

전망대(혹은 지붕)에 오르면 첨탑과 조각상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.
각각의 첨탑에는 교황이나 성인들의 조각상이 새겨져 있는데, 하나하나가

걸작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훌륭하다





















 

밀라노 두오모대성당( IL Duomo)은 단순히 규모면에서 충격을 주는 정도만을 놓고

볼 때 밀라노 대성당을 능가하는 건물은 로마의 "산피에트로성당" 외는 없다



 

135개의 대리석 첨탑들과 2,245개의 대리석상들을 모두 둘러보려면
며칠동안은 바쁘게 움직여야만 할 정도이다.



 



 

 

이탈리아를 통일한 엠마누엘레2세의 동상



 

 

지금은 비둘기와 씨름하고 있다.





출처 : hgmja
글쓴이 : 나그네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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