건강식품 요리

당뇨환자, 인삼ㆍ홍삼 먹으면 ‘저혈당증’

상거니 2011. 1. 10. 16:53

당뇨환자, 인삼ㆍ홍삼 먹으면 ‘저혈당증’

 

최근 건강기능식품을 이용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. 그러나 건강기능식품을 약품과 함께 섭취해야 할 경우 약품과의 상호작용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섭취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. 식품의약품안전청 건강기능식품규격팀 박경식 박사의 도움말로 건강기능식품 섭취시 반드시 알아둬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. 

클로렐라나 스피루리나는 면역기능을 증진시키므로 사이클로스포린 등과 같은 면역억제제와 함께 사용하면 효능을 떨어드릴 수 있으며, 비타민K는 혈액응집작용을 촉진하므로 워파린 등 항응고제와 함께 먹으면 작용을 저해할 수 있다. 
포도씨유, 뮤코다당ㆍ단백, 밀배아, 뱀장어유, 효소, 비타민E, 셀렌, 인삼 및 홍삼, DHAㆍEPA, 감마리놀렌산 등도 워파린 등 항응고제와 함께 먹을 경우 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.

엽산은 항기생충제인 피리메타민과 함께 사용하면 효능이 떨어질 수 있으며, 나이아신은 당뇨 치료제의 효능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당뇨치료제와 함께 섭취하면 안된다. 

인삼이나 홍삼, 크롬은 혈당을 떨어뜨리는 기능이 있으므로 당뇨치료제와 함께 사용하면 저혈당증이 될 우려가 있다. 요오드와 칼륨을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저해제 또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와 동시에 사용하면 고칼륨혈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. 
DHA 및 EPA 제품은 혈압저하 기능이 있어 고혈압 치료제와 함께 먹을 경우 혈압 저하가 우려된다. 베타카로틴은 고지혈증 치료제와 동시에 사용하면 베타카로틴의 흡수가 저해될 수 있으며, 비타민C를 경구 피임제 또는 호르몬 보충제와 함께 사용하면 혈중 에스트로겐을 증가시킬 수 있다.

엽산을 진정제인 포스페니토인과 함께 사용하거나 간질 치료제인 피미톤과 함께 사용하면 효능이 저해될 수 있다.
구리, 아연, 철은 중금속 제독제인 페니실라민과 반응하여 불용성 화합물을 생성해 흡수를 저해한다.

비타민D는 강심제인 디고진, 칼슘차단제인 베라파밀 또는 이뇨제인 디아자이드와 함께 사용하면 고칼슘혈증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. 

요오드는 항갑상선제와 동시에 사용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, 식이섬유 보충용 제품을 당뇨치료제인 메트포민, 항생제인 페니실린, 피임제인 에티닐에스트라디올 등과 동시에 사용하면 의약품의 흡수가 저해될 수 있다. 
인삼이나 홍삼은 항우울증제인 페넬자인과 함께 사용하면 불면증, 두통, 떨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, 커피, 과나라, 홍차 등 카페인을 포함하는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부정맥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. 
알로에는 당뇨치료제, 이뇨제, 변비치료제, 강심제인 디고진과 함께 사용하면 부작용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.

나이아신은 알코올과 함께 섭취하면 간 손상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, 포도씨유는 젖산균의 증식을 저해할 수 있다.

또 밀배아를 과다 섭취하면 비타민K의 작용이 저해될 수 있다. 
쌀배아유는 칼슘 또는 철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고, 비타민E는 베타카로틴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다.

칼슘을 취침 직전에 자주 섭취하면 마그네슘 결핍증이 나타날 수 있다. 
이와 같이 건강기능식품의 성분과 약품은 상호작용을 하므로 섭취하기 전 그 기능에 대해 제대로 알고 이용해야 한다. 

 

[식품뉴스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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