휴게실

옆집 여자와 남편

상거니 2009. 12. 7. 19:38

옆집 여자와 남편


한 부부가 새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.
바로 옆 집에는 키크고 예쁜 모델이 살고 있었고,
남편은 거의 매일 무언가를 빌리러 간다며 
옆 집을 들락 거렸다.
남편이 옆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자 부인은 슬슬 화가 나기 시작했다.
하루는 옆 집에 간 지 30분이 다 되자 화가 난 부인이 벽을 막 두드렸다.
그래도 아무 대답이 없자 옆 집에 전화를 했다.
하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고 부인은 씩씩 거리며 옆 집으로 가서 문을 두드렸다.
그러자 잠옷 차림의 옆집 여자가 땀이 맺힌 얼굴로 나와 문을 열었다.
부인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외쳤다.
"우리 남편이 도대체 왜 이렇게 오래 있는 거예욧!?"
그러자 옆집 여자가 대답했다.
.



"아줌마, 그렇게 자꾸 방해하면 더 늦어지기만 해요."